#상사 #퇴사 #상사때문에퇴사 #퇴사하고싶은 #퇴사하고싶은너에게 #매니징 #커리어 #위즈덤하우스 #회사가기싫어
내성적이면서 피드백 안 주고
한숨만 계속 내쉬는 사람
가장 힘들었다고 자부 한다.
뭔가 부족하거나 아쉬우면 피드백을 통해서
수정할 수 있도록 하거나 가르쳐주던가 하는데
심지어 본인도 바쁜 것도 아니었다.
그냥 한숨만 계속 내쉬기 바빴던 사람
그리고 회식 때 취해서 팀장, 이사한테
어마어마하게 막말을 쏟아부었던 여자상사였다.
그리고 다음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나타났던
대단한 강철판이었다.
프로젝트 기획 중에 이사들이 중간 발표 좀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알겠다고 회의 준비는 해놓고
상사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자
"그럼 제가 다 정리되면 그때 다시 회의 할까요?" 라며
짜증 가득 섞인 말투로 상사들을 당황스럽게 했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가 끝난 회식에서
그 난리를 쳤었지...
그 외에도 여러 상사를 겪었지만,
본인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밥 먹듯이 야근을 하는 와중에
부하 직원들의 저녁을 챙기지 않고
열심히 몰두와 스트레스와 씨름하던 상사
"저녁 안 드세요?" 라고 차마 말을 할 수 없었던 당시에
나는 고작 3일 차 신입 사원이었다.
아무튼 그 당시에 그 상사는 악의는 없었고
너무 몰입하고, 책임감을 느낀 나머지
다른 사람을 챙길 겨를이 없었던 것일 뿐
그리고 훗날 너무너무 미안해서 마음에 담아두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안 좋은 상사는
회사 구성원들이 가족으로 되어있는 회사
혹은 고인물인데 일도 안하면서 못하고
무조건 갈구기만 하는 상사
실제로 있었다.
우리 회사는 아니지만
당시 그 회사에 다니던 긍정적인 동생이
한 달도 안돼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머리를 새치가 많아지고, 위염까지
3시간 가량을 매일 쉬지 않고 욕설을 했다고 한다.
업무를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무조건 갈구기만...
그런데도 나름 업계에서는 승승장구하는 걸 보면
사람을 갈아넣고 완전히 분해될 때까지 부려먹는다.
내가 겪지 않은 최악의 상사가 아닐까 한다.
대표랑도 친분이 두터워서 뭘 하든 신경 안쓴다고 한다.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워낙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한국은 아직까지는 위에서 아래로 업무 하달 방식이기에 그렇다.
스타트 업 중에 실리콘 밸리 문화를 지향하거나
무언가 다르게 운영하는 회사를 보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협업의 방식이다.
그리고 매니저들의 매니징 교육을 통해 관리하기도 한다.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내 상사가 어떤 유형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그들에 맞게 나의 업무 스타일도 바꾸는 것이 가장 편하긴 하다.
나에게 딱 맞는 회사는 절대 없으니까
오늘도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들
몸은 퇴근했어도 머리는 일에 얽매인 사람들
모두 응원한다.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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