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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 사건 수 년의 시간이 흘러서 '조조'라는 제목의 영화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by 악마의서재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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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감독과

전청조를 잘 알고 있는 측근으로서

이번 사건을 얘기해보려 한다.

 

어떻게 알고 기자들에게서 많은 연락이 왔고

25일 기사가 터졌을 당시 그날 밤 11시까지 시그니엘에 있었던 사람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다 설명하기에는 두서가 없어져 

글을 쓰는 나도 글을 읽는 사람도 지루해질 수 있다.

그래서 중요한 부분만 사실만 적으려고 한다.

 

주변인으로서 바라볼 때

연예인들이 악플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그것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확실히 느꼈다.

 

우선, 기자에게 사실을 토대로 디테일하게 설명해도

기사는 결국 트래픽을 만들어야 하기에 

다소 자극적인 헤드라인과 조금은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담긴 내용이 많다.

 

그래서 가장 처음 나간 기사와 유튜브 영상들이 중요한데

포커싱이 아주 잘못되어 있다.

 

우선 전청조는 굉장한 연기력을 보유한 사기꾼이다.

아직 언론이나 다른 방송에 공개하지 않은 녹취가 몇 개 존재한다.

그 내용만 들어봐도 얼마나 자연스러운 연기로 거짓을 늘어놓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청조는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처음부터 사소한 것 하나하나 모두 

디테일하게 계획하에 남현희 감독을 속여왔다.

가스라이팅의 무서움을 가까이서 몸소 느꼈다.

 

그리고, 주변인들을 하나하나 이간질을 하며

서로를 믿지 못하게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경호원, 펜싱 코치들을 포함하여 

주변인들이 모두 자기만 아는 정보, 자기에게만 주는 혜택

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현희 감독은 외부랑도 싸워야 하지만

내부에서도 싸우고 있다.

사촌 중에 새벽에도 찾아와서 난리를 치기도 하니까

진짜 가족이라면, 지금 모든 것을 잃고

상황 설명을 하고 납득을 시키기 위해서는

치부까지 모두 들춰내서 공개해야 하는

남감독의 입장을 마음 아파하며 위로를 해주어도 모자랄 판에

자신의 자녀가 피해 본 금전적 손실을 따지고 있다.

 

어차피 앞으로 밝혀질 것이고

하나둘씩 나올 것들이지만,

측근으로 확실히 말하면

남현희 감독은 전청조가 주변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던 사실을 10월 25일에 알았다.

 

전청조가 거짓말을 워낙 사실인 것처럼 

표정과 말투뿐만 아니라 당시 상황이 진짜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꾸며내는데 능하다.

 

나는 처음부터 의심을 해왔고

성별부터 시그니엘 거주, 그리고 본인이 잘한다는 스포츠

그리고 소유하고 있다는 건물, 뉴욕에서 살았다는 증거까지

하나하나 사실 확인을 해나가고 있었다.

 

시그니엘 거주 외에는 모두 거짓말이었는데

그때는 그저 허풍이 심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투자 사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했다.

엄청 많은 피해자가 속출했다.

 

심지어 펜싱 코치들은 3명이 동거 중인데

오랜 시간 펜싱을 같이했던

대학 동기와 선후배 사이임에도

서로서로 투자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리고

문제의 벤틀리도 

전청조가 서프라이즈로 몰래 준비했던 선물이다.

그리고 그게 리스인지 렌트인지도 몰랐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시그니엘에서 나오던

25일에 경호원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이다.

 

그리고 네티즌의 무서움은 또 있다.

계속 기사마다 벤틀리랑 가방 팔아서

피해자들 변제해 주라는 내용인데

 

남현희 감독은 처음부터 그렇게 할 생각이었다.

근데 마치 여론 때문에 못 이겨서 그렇게 결정한 것처럼

비칠까 염려스럽다.

 

범죄 수익인지 알 수 없는 물건인데

내 명의라고 해도 함부로 처분했다가

괜한 공분을 살 수 있다고 말했었다.

 

펜싱협회관리자 얘기도 다루고 싶지만

그 얘기까진 하지 않겠다.

그 사람도 양심이 있다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말아야 할 것

 

참고로 남현희 감독은 협회장이 되는 것은

관심도 없고, 바라는 바도 아니었다.

그저 펜싱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었고

펜싱 저변확대를 목표로 열심히 한 게 죄라면 죄다.

 

누구보다 펜싱을 사랑하고

펜싱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한국 펜싱이 더욱 성장하길 바라는 사람인데

여론은 정말 소설의 소설을 거듭해서 쓰고 있다.

 

이렇게 편들듯이 글을 써 내려가면

남현희 감독의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로

생각할까 봐 미리 언급하는데

나는 전청조를 먼저 알았다.

 

참고로 전청조는 나에게는 잘해주었다.

짜증이나 화를 한 번도 내지 않았고

투자 사기를 치려는 시도도 없었다.

 

하지만 억울한 사람이 생겨서는 안 되기에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서술하는 것이다.

 

새벽이라 글이 두서가 없다.

남현희 감독이 공범??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마지막으로

전청조는 상대의 약점을 수집하고

그것을 토대로 정신적인 고통을 준다.

 

앞으로 더욱 자세한 내막이 드러날 것이다.

그(녀)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최대 피해자는

펜싱을 배우던 아이들이다.

당장 대회도 못 나가고 펜싱 소속도 잃었다.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던 아이들이

사기꾼 하나 때문에 모든 것이 꼬였다.

그리고 친한 누나, 동생, 형, 언니 등과

작별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생이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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