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서 펜싱아카데미를 운영 중이신
남현희 감독님은 대한민국 여자 펜싱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를 취미로라도 즐겨본 사람은 알겠지만
피지컬 우위에서 오는 간극을 좁히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테니스를 예로 들자면
키가 큰 사람은 강력한 서브를 구사할 수 있으며
스트록을 커버할 수 있는 범위와 전위에서 발리를 할 때 위압감이 느껴진다.
그만큼 피지컬은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중요하다.
특히, 펜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피지컬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다.
154cm에 작은 체구에도 무려 20cm 가량 차이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해왔던 남현희 감독님의 선수 시절은 정말 말도 안되는 능력이었다.
키가 큰 사람, 힘이 좋은 사람, 빠른 사람, 작은 사람
다양한 체형과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들과 무수한 대결에서도
8년 동안 꾸준한 세계 랭킹 4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은
얼마나 자신을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했는지 엿볼 수 있다.
그렇게 세계 랭킹 1위까지 했다.
프로의 세계는 작은 틈 하나로도 쉽게 하위권으로 내려가기도 하는
약육강식을 면밀히 보여준다.
부상이라도 당하면 재활에 신경 쓰는 동안
경쟁자들은 계속 치고 올라가야하기 때문이다.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부상까지도 관리한다고 한다.
운도 실력이라고 했던가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갑작스러운 부상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선수들도 많이 봤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재활을 통해 복귀해서
다시 정상에 서는 스포츠인들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
지속적인 반복 훈련과 꾸준한 루틴들이 계속해서 목표를 나아가게 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멘탈은 결국 목표 의식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어떤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가?
날씨 영향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재밌는 유혹에 따라 나태해지지 않는가?
이런 모든 악조건과 유혹에도 이겨내는 사람
목표라 뚜렷한 사람, 의지가 강력한 사람이다.
큰 목표를 설정하고
당장 해나갈 수 있는 눈 앞의 것들을 하나하나씩 이뤄나가보자.
급성장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꾸준히 성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처럼
'1% 확률에도 길이 있다'는 남현희 감독님의 말씀처럼
어떠한 역경에도 우리에게 미세한 틈이 있다면 나아갈 수 있다.
포기하지말자
내 앞에 놓인 문제의 해결법은 '나' 자신에게 있다.
-전 세계 랭킹 1위 남현희 감독을 생각하며 쓴 짧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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